본문 바로가기

EB-5 투자이민

국제학교에 다니는 자녀를 위한 미국 영주권이 왜 필요할까요~?

 

안녕하세요, 이유리 외국변호사(미국)입니다.

저는 미국 비자 수속을 전문으로 하는 이민 변호사입니다.

미국 영주권을 취득이 필요하신 분들과 영주권이 아닌 사업을 위해서 혹은 미국에 회사를 만들기 위해 비자가 필요하신 분들의 상담을 해 드리는 것이 저의 일이지요.

이번 포스팅은 국제 학교에 다니는 자녀를 위한 미국 영주권이 왜 필요할까?에 관한 내용입니다.

다년간의 경험을 비추어 말씀드리자면, 미국 비자 수속을 하는 분들 중에 미국 영주권을 취득하시려고 하시는 대다수의 분들은 본인들을 위해서 영주권이 필요한 분들이 아닙니다.

그러면 도대체 누가 왜 본인이 필요하지도 않은 미국 영주권을 신청하나 궁금하실 텐데, 그분들은 국제 학교에 자녀를 보내시는 분들이십니다.

 

 

이전에는 미국에 대학만 보내면 자녀들이 알아서 취업을 하겠지,라는 막연한 생각을 가지고 좋은 대학 보내는 것에 주안점을 뒀다면 지금은 국제 학교에 자녀를 보내시는 학부모님들도 영주권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것을 이해하고 계십니다.

이미 주변의 다른 분들을 통해서 대학 입학 때부터, 영주권자의 혜택 및 취업 시에 영주권이 없으면 자녀의 취업이 불가능에 가까울 정도로 어렵다는 것을 입소문을 통해서 들어서 알고 계시는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미국 영주권이 없으면 도대체 왜 취업이 어려운 걸까요.

이 질문에 대한 대답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미국 비자 시스템을 아셔야 하세요. 미국은 이민 비자와 비이민 비자를 철저하게 구분하는 나라 중 하나입니다.

예를 들어서 우리 자녀의 학생비자 F-1 비자는 비자 목적에 맞게 공부만 하고 한국으로 돌아와야 하는 비이민 비자입니다.

비이민 비자로는 미국 내에서 자유롭게 체류하고 취업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하지만 대다수의 미국으로 자녀를 진학시키시는 분들은 아이들이 미국 내에서 전공을 살려서 취업 하기를 원하기 때문에 결국은 영주권이라는 신분이 필요하다는 것을 깨닫게 되지요.

또한 미국의 의대나 국가의 정책상 관리하는 산업의 학과에 들어가려고 한다면, 신청 자체를 영주권자 이상으로 못 박아 두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때문에 자녀를 국제 학교, 특히 미국의 대학 진학을 염두에 두시는 분들은 애초에 영주권 문제를 먼저 선결조건으로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영주권자 신분으로 혜택을 볼 수 있는 첫걸음은 사립학교만 다녀야 하는 F-1 비자와 달리 공립을 다닐 수 있는 것부터 시작합니다. 또한 대학 입학을 위한 시험 성적의 계산에 있어서도 외국인 학생 신분과 영주권자 신분을 달리 구분해서 영주권자를 유리하게 대우해 준다는 것도 아셨으면 좋겠습니다.

 

이미 영주권 신분을 취득하고 2020년에 자녀를 아이비리그 대학들에 보내신 고객님들이 감사하다는 내용의 전화와 편지를 많이 주셨는데, 확실히 이제 미국도 외국인 신분보다는 영주권자 신분의 학생들을 우대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취업시장 역시 한국과 미국이 다른 것도 인지하고 계시면 좋겠습니다.

더 나아가 미국 대학에 재학하는 자녀들은 대학을 졸업하고부터 일자리를 찾는 것이 아니라, 이르면 1년 방학부터 인턴쉽을 지원하고 잘되면 지원한 회사의 정직원이 되는 구조입니다. 그래서 인턴쉽이 중요하다는 이야기들을 학부모님들은 이미 알고 계실 텐데, 현재 미국의 상황은 영주권이 없으면 인턴 신청 기회조차 주지 않는 것이 다수입니다. 신분이 불안한 외국인들보다 자국민을 우대하겠다는 미국 회사들의 입장도 이해 못 할 바 아니지요.

또한 자녀들을 위해서 미국 영주권을 취득하게 해 줄 수 있는 희생을 하시는 부모님을 가진 분들은 복받으신 분들이라고 생각합니다. 자녀 분들은 살면서 꼭 효도하시기 바랍니다~!